본문 바로가기

리뷰/공연/연극 etc

2014.09.13, 간송미술관전 2-동대문 DDP 갑자기 시간이 남아서 혼자 다녀왔다. 오르세 미술관전이나 뭉크 전시처럼 아이들이나 사람들이 너무 많을까 걱정했는데, 그럴 필요는 없었다. 적당한 사람 수에 적절한 소음도 였다. 유럽 3대 미술관 및 여타 유명 미술관들에 다녀온 것에 비해서 동양 미술에대한 이해도가 너무 낮아서 약간의 의무감처럼 다녀왔다. 서양 미술을 익숙해지면서 더 많은 것들을 보게 되듯이 동양 미술도 그렇게 되길 빌면서 다녀온 것이다. 사실 다른 작품들을 많이 본 적이 없기에 이번 간송 미술관전은 길게 보지 않고 약 1시간 정도 동안 내가 봤을 때 재밌고 흥미 있어 보이는 작품들을 위주로 보았다. 가장 인상에 깊었던 것은 정선이 사용한 색채였다. 아직 먹선에 익숙하지 않은 내가 가장 쉽게 눈에 띄었던 것은 색감의 사용이었는데 정선이 그.. 더보기
2014.08.26.국립중앙박물관 산수화전/ 오르세 미술관전 오르세 미술관전. 10시 도슨트 설명 사실 주요 작품들은 오지도 않았고 전체 오르세 미술관의 아주 짧은 시대가 나와있지만 그래도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와있다는게 좋은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작가들의 유명 시대들을 비껴 나가는 아주 흥미로운 전시였다. 사실 즐거운 이야기보다는 자꾸 실망스럽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 이유는 아이들 때문에 정말 집중을 할 수 가 없었다. 혼내지도 않는 부모님이나 시끄럽게 떠드는 성인들이나 정말 미술을 감상하기에는 믿을 수 없는 환경이었다. 중간중간 일부러 그 시대의 파리의 느낌을 관객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가져온 영상이나 사진들은 흥미로웠다. 전시에 대작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를 살리려는 전시 계획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즉 아까와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