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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의 26살

20150119-0123 제주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20150501-0502 천안,온양온천 with 다솔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내일의 칸타빌레/ 노다메 칸타빌레 결론은 완전 망한 드라마이다.참고로 나는 일본드라마의 오버액션은 취향이 아니기 때문에 노다메 칸타빌레 일드를 1화 보다가 그만 두었다. 내가 제대로 본 일드라고는 사실 없다고 할 수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일드와 비교는 하지 않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이 드라마는 짜증이 난다. ㅠㅠ왜냐면 나는 원작 만화책을 본 사람이기 때문이다. 부자집 도련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여주인공, 이사장과 총장의 기싸움, 그리고 주인공 남주의 츤츤거리는 사랑표현 등 한국 사람들을 사로잡는 요소들은 총 출동했다. 물론 원작이 '일본만화'이기 때문에 가능한 요소들을 없애고 한국 드라마에 집중하게 만드는 대결요소들을 만들기 위해서 만들어낸 장치들이 필요함은 어쩔수 없었다. 예를 들어, 첼로를 하는 여자아이의 집이 저주.. 더보기
제일 좋았던 곳3- 불가리아 burgas (nessevar!)/사진 아직 다 안 올림 먼저 이 근처 지리를 요약해야 할 것 같다.지리 요약위에서부터 서니비치-네세바르-부르가스 공항-부르가스-소조폴근교에 당일치기, 아니 반나절로 다닐 수 있는 곳들이다. 서니비치는 이름처럼 놀기좋은 해변으로 유명한 곳으로 엄청나게 긴 해변이다. 네세바르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 그리고 부르가스 공항이 있고, 흑해에서 큰 도시인 부르가스. 마지막으로 로마 유적이 해변가에 있는 소조폴이 있다. 소조폴은 해변도 있고 유적도 있는 곳이지만 도시가 작아서 사람들이 아직 많이 붐비지는 않는다. 우리나라 사람의 겨우 모르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나와 내 친구는 나의 비행기 때문에 루마니아 ->벨리코타르노보->소피아->플로브디프-> 네세바르->부르가스라는 애매하고 돌아가는 일정을 잡았다.ㅠㅠ참고로 네세바르의 경우 .. 더보기
제일 좋았던 곳2- 루마니아 브라소브*사진아직 정리 안됨! 이번 여행에서 그 다음으로 좋았던 곳은 루마니아의 브라소브다. 나의 개인적인 취향으로, 사람이 적고 산이 주위에 둘러 쌓여 있고 고성이 있는 곳이다. 성 안은 딱히 관심히 없지만 멀리서 보는 성의 모습이 멋있고 서유럽인들이 많아서 관광화되어 있긴 하지만 아직 사기보다는 따뜻하고 순진한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는 곳이었다. 루마니아의 한 가운데에 있고 많이들 가는 드라큘라백작성과 다른 방향에 있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의 단체관광코스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밑에서 이야기하겠지만 여기서 브란성을 당일치기 하더라) 여기서 왜 내가 이 장소를 꼽았냐 하는 질문이 들어올텐데 1. 숙소- PENSION CASA CRISTINA숙소의 위치가 너무 좋았다. 위치라는 것이 효율적인 면에서 좋았던 것이 아.. 더보기
제일 좋았던 곳 1- 프라하/best 5 이번 여행 중에서 가장 오래 머물렀던 도시. 프라하 -특별히 다른 여행지 보다 더 가고 싶었던 곳도 아니고 기대가 많았던 곳도 아니다. 나는 여행 전에 들려오는 이야기나 사진들 보다는 '새로운 곳'이라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가는 사람이기에 오히려 남들이 많이 간다는 프라하는 기대치가 낮았었다. 서유럽같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한국 사람이 많이 모여있다는 사실도 기대치를 낮추었다. -그렇다면 날씨 및 다른 조건들이 좋았냐? 그런 것도 아니다. 약 1년 만의, 그리고 오랜만의 홀로 떠나는 여행이라서 긴장을 많이 했었다. 거기다 도착했을 당시 이상 기후로 너무도 추운 날씨여서 따뜻한 옷을 찾아 돌아다니느라 땀내고 추워지고 정말 괴로웠다. 처음부터 예상 외의 지출에, 길의 헤맴에 정신이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더보기
2014.09.13, 간송미술관전 2-동대문 DDP 갑자기 시간이 남아서 혼자 다녀왔다. 오르세 미술관전이나 뭉크 전시처럼 아이들이나 사람들이 너무 많을까 걱정했는데, 그럴 필요는 없었다. 적당한 사람 수에 적절한 소음도 였다. 유럽 3대 미술관 및 여타 유명 미술관들에 다녀온 것에 비해서 동양 미술에대한 이해도가 너무 낮아서 약간의 의무감처럼 다녀왔다. 서양 미술을 익숙해지면서 더 많은 것들을 보게 되듯이 동양 미술도 그렇게 되길 빌면서 다녀온 것이다. 사실 다른 작품들을 많이 본 적이 없기에 이번 간송 미술관전은 길게 보지 않고 약 1시간 정도 동안 내가 봤을 때 재밌고 흥미 있어 보이는 작품들을 위주로 보았다. 가장 인상에 깊었던 것은 정선이 사용한 색채였다. 아직 먹선에 익숙하지 않은 내가 가장 쉽게 눈에 띄었던 것은 색감의 사용이었는데 정선이 그.. 더보기
2014.08.26.국립중앙박물관 산수화전/ 오르세 미술관전 오르세 미술관전. 10시 도슨트 설명 사실 주요 작품들은 오지도 않았고 전체 오르세 미술관의 아주 짧은 시대가 나와있지만 그래도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와있다는게 좋은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작가들의 유명 시대들을 비껴 나가는 아주 흥미로운 전시였다. 사실 즐거운 이야기보다는 자꾸 실망스럽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 이유는 아이들 때문에 정말 집중을 할 수 가 없었다. 혼내지도 않는 부모님이나 시끄럽게 떠드는 성인들이나 정말 미술을 감상하기에는 믿을 수 없는 환경이었다. 중간중간 일부러 그 시대의 파리의 느낌을 관객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가져온 영상이나 사진들은 흥미로웠다. 전시에 대작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를 살리려는 전시 계획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즉 아까와는.. 더보기
2014.08.21-3 글쓰기의 공중부양 - 이외수 1. 발상의 전환 없이 글쓰기의 발전을 기대하지 말라. 의문은 발상을 전환시키는 도화선이다. 끊임없이 의문을 던져라. 참새는 왜 걷지 못할까. 양심 측정기가 발명되면 어떤 사람들이 가장 강력하게 사용을 반대할까. 물에 비친 달은 물일까 달일까. 돌고래는 정말로 외계에서 온 지성체일까.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면서 해답을 탐구하라. 남들이 보는 시각과 똑같은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습관을 버려라. 그래야만 남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하고 남들이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깨달을 수 있다. 2. 글로써 타인을 감동시키거나 설득시키고 싶다면 진실하라. 진실은 사실과 다르다. 사실을 통해 그대가 얻은 감정이 진실이다. 글쓰기는 자기 인격을 드러내는 일이다. 글을 쓰면 그대.. 더보기
2014.08.21-2 수필의 탈아마추어리즘.-임헌영 1. 수필가라 되려면 주부표 수필가에서 탈피하라.불량에서 해방되라 예) 아침의 전화로 시작되는 것 정년퇴직한 교사가 많다. 2. 너무 많이 쓰려고 하지 말고 최대한 할 말만 써라. 3. 수필작법을 잊어라. 기행문에서 너무 개인의 사사로운 이야기보다 불국사를 갔으면 불국사에 관한 이야기를 써라 4. 도입부에서 강력한 문구를 넣어라. 시적장면도 좋다. 예)이창동의 '녹천에는 똥이 많다.' 5. 살림을 철저히 해라. 그 분야에서 프로가 되어야만 글도 잘 나온다. 6.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글을 써라 예) 낚시이야기는 낚시의 '밥'이야기를 써라. 7. 소설은 묘사이지만 수필은 사실과 묘사다. 시,소설 빼고 다 산문이다. 8. 감동적인 한 장면을 떠올려라 9. 멋진 시적도구를 가져.. 더보기